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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1-10 23:14
카쉬미르 (김덕래, 초미성 선교사)
 글쓴이 : 큰사랑선교
조회 : 800  
카쉬미르 기도 소식 10월29일

오늘로 벌써114일째 기나긴 통행금지와 독립을 위한 시위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구 역사상 두번째로 가장 긴 통행금지와 독립 시위라고 합니다. 그리고 아직도 계속되고 있구요.  이제는 제법 전과는 달리 저녁시간에는 상점들이 문을 열어 필수품과 채소등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게 되었고 마을 사람들도 거리에 많이 눈에띄게 늘었음을 볼수 있습니다. .  할렐루야!

이사야 45:22-23를 보며,  하나님께서 이민족에게 주시는 궁극적인 목적은 아픔과 멸망이 아니라 이들을 구원하기 위함임을 믿습니다. 유일하신 하나님만이 이들을 구원하실수 있는 유일한 분이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에게 계속해서 두주에 한번씩 집에서 할수 있는 과제를 주고 있습니다. 많은 부모들이 어렵게 학교에 와서 감사를 표현하기도 하고 아이들도 선생님과 대화도 하고 잠시 동안 교실에서 놀다갑니다. 지난 4달 동안 학교를 나올 수 없어 아쉬워하는 학생들을 보며 더욱 더 마음이 착잡합니다.

지난 한달동안 학교에 인근 마을의 아이들이 돌을 던져 학교 유리가 모두 12장이 깨졌습니다. 친구인 아쉬라프 선생이 말하기를 모든 학교가 문을 닫고 있는데 과제물을 받아가는 학부모와 아이들이 학교에 오는 것을 학교가 문을 연것이라 생각하여 화가나서  돌을 던진다고 합니다.  그 후로 어제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에게 학교가 문을 연 것이 아니라고 설득도 하고 학교 간판도 일시적으로 내렸습니다. 그들의 심정을 이해가 되기도 하지만 학교와 방안에  흩어져 있는 유리 조각과 아이 주먹만한 돌을 보며 눈물이 왈칵하기도 했습니다.

이제 이곳은 겨울입니다. 학교와 집에 가스 난로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1월 말이면 기나긴 겨울 방학에 들어 갑니다. 벌써 먼 앞산에는 흰눈이 소복히 덮혔습니다.  올 한해가 이렇게 저물어 가는구나 싶습니다. 지난 주부터 내년 학기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아직 이 곳의 사태는 계속 진행되고 있지만 소망을 가지고 새해를 기대해 봅니다.

지난 4달동안의 어려움 속에서 적지 않은 사역자들이 사역지를 옮기거나 떠났습니다. 이 곳을  떠나가는 그들의 마음도 이유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이곳이 힘들고 어렵기에 더욱 더 인내하고 남아서 이 민족을 섬겨야 할 이유도 우리에게 있음을 알기에 다시 한번 마음에 희망을 품어봅니다. 올 한해 하나님께서 보내 주신 26명의 아이들이 무척 소중합니다. 그 아이들과 함께 또 다음 학기에는 어떤 아이들을 만나게 될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지난 봄에 기도 부탁드렸던 다운증후군을 가진 Ifam, 가정불화로 정신적 지병을 앓고 있는 Jiger, 엄마를 어려서 여의고 아빠도 장애인인 Zahid 를계속 기억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기도 제목:
1.    과제물을 통해 아이들이 계속 공부에 대한 동기가 생겨 날 수 있도록

2.    이웃 주민들과 돌을 던지는 아이들과 잘 화해할 수 있도록

3.    초 선교사 눈의 회복을 위해서.

4.    올해 학년을 잘 마치고 새 학년을 믿음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5.    아침 저녁으로 영하의 기온이 시작되었습니다. 올해는 발가락 동상으로부터 자유할 수 있도록